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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한방 돋보기) 비아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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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2003-11-27 (정보통신/과학) 기획.연재 35면 20판 1299자   
  
   
발기부전이란 기질적 혹은 심인성 원인에 의하여 남성의 성기가 발기되지 않거나 발기가 지속되지 않아 성행위를 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

몇 년 전에 비아그라가 등장하여 발기부전 치료의 새 장을 여는 듯하더니, 최근에는 시알리스 등 몇 가지 고단위 발기부전 치료제가 새로이 출시돼 각축이 한창이다.


한방에도 이러한 발기부전에 쓰는 약이 있다.

 

유명한 오자연종환, 독계산 등 우수한 처방들이 전해졌다.

그러나 한방에서의 발기부전 치료제의 목적은 자연스런 발기 유발과 지속적인 발기력 유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발기만을 유발시키는 양방의 치료제와는 성질이 다르다.


한의학에서의 발기부전은 소위 신장(腎臟)의 양기(陽氣)의 감퇴에도 원인이있지만, 그 근본 원인은 양기의 원천이 되는 진액(津液)의 부족에 원인이있다고 본다.

쉽게 말하면 남성의 정력감퇴는 샘물이 고갈되 듯 신장의 진액이 고갈된 탓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한방에서의 정력제는 양기만 돋우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신장의 음액(陰液) 보충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흔히 양기를 도운다고 민간에서는 인삼을 먹거나 독극약인 부자(附子)를 먹는 사람도 본다.

둘 다 강심작용을 갖고 있어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는 것 같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기분이 상승되는 탓에 정력이 좋아진다고 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양기를 돕는 조양제(助陽劑)를 복용하는 것은 한방의 이치에 어긋난다.

 

이같은 약을 과량 복용하면 심장에 부담을 줄 뿐더러 상열감(上熱感)과 두통, 어지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손과 발바닥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비아그라류의 발기부전 치료제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한방에서의 조양제(助陽劑)와 마찬가지로 심장의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전문의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발기촉진제를 복용하다가 그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나무의 수액이 덜 흘러나오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거름을 넉넉히 주고 정성으로 보살펴야 하듯, 사람도 정액의 양이 줄고 정력감퇴가 나타난다면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발기부전이 생겼다고 발기촉진제나 양기만을 도우는 약을 먹는다면 몇번 더 섹스를 즐기기는 하겠지만, 몸속의 진액을 더 빨리 고갈시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과다한 술과 담배, 커피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다.

 

음식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항산화지수(antioxidant index)가 높은 것을 골라 먹는 게 바람직하다.


신선한 굴이나 해삼, 마늘이 좋고, 차는 구기자차나 산수유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윤성중/장수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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