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구기자차’ 청와대 진상품 됐다
- 구기자농협, 대통령 추석 선물용 1만세트 제작 납품
- 대한민국 대표차로 선정, 청양구기자 명품화 길 열어

▲.청양구기자.

청양구기자차가 충남을 대표하는 대통령 추석 선물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와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를 대통령 추석 선물로 사용키로 하고 청양구기자차와 함께 보성녹차, 하동녹차 등 9종을 선정했다.

청와대에 납품된 청양구기자차는 청양구기자농협(조합장 강은형)에서는 자체개발한 ‘청양구기자차’로 1만세트가 제작 납품됐다.

청양농특산물이 청와대에 공식 납품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양구기자의 명품화와 대외홍보 및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는 “국산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대한민국 대표차인 청양구기자차 등을 대통령 추석선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납품 된 ‘청양구기자차’는 고품질 청양구기자를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건조하는 구증구포의 전통기법을 응용한 가공법으로 즉석에서 다기를 이용하여 구기자의 맛과 영양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번 청와대 납품으로 청양구기자차가 보성녹차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로 인정받게 됐으며 청양구기자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기자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구기자농협 관계자는 “청와대 납품 결정은 청양구기자 100년 역사에 큰 경사이며 위기를 맞고 있는 구기자농업에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고 구기자 뿐만 아니라 청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